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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내삽[내 삶 내가 삽질]

태평역 동네 초밥집 스시호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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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어봤을 것이다.
맥세권, 편세권 등, 집 근처에 편의시설이나 자신이 원하는 장소가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 우리집은 초(초밥)세권이 되었다.

 

태평역 스시호시
스시호시 다찌테이블

 

가게 내부는 굉장히 아담한 편이며, 다찌 형태의 일자 테이블만 존재한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가 흘러나온다. 개인적으로 취향저격당했다.)

낯을 꽤 가리는 나의 아내는 일자형 테이블밖에 없어서 다른 손님과 같이 앉게 되면 불편할 거 같다며 구석에 앉았다.

 

스시호시 원산지
원산지에는 일본산이 없어서 안심했다.

 

필자는 굉장히 일본산에 민감하다.

방사능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유튜브 영상 특히 '체르노빌'을 보며 심각한 두려움을 느꼈다.

그렇기에 일본산 어류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다행히도 일본산을 사용하는 어종은 없었다.

 

스시호시 메뉴판
스시호시 메뉴판

 

우리 부부 중에 필자는 굉장히 많이 먹기에 '모둠초밥원' / '새우세트' / 쏘맥을 주문했다. (결국 내가 다 먹었다.)

 

 

스시호시 새우세트
새우세트

 

새우세트에 나온 새우들이,, 굉장히 튼실해서 충격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본 익힌 새우도 그냥 기성품 새우가 아니었고 새우 타다끼 초밥이 굉장히 맛있었다.

 

스시호시 모듬초밥원

 

쏘맥 한잔하다가 무심코 먹어버린 다음에 찍어서 몇 개가 없지만, '모둠초밥원'이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기성품으로 느껴지는 문어, 계란말이, 유부가 들어갔는데 이 가격? 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쉬웠지만,

중간에 있는 장어초밥이 보이는가?
모둠초밥에 가격은 저 장어 때문에 책정이 된 것 같다.

굉장한 크기에 굉장한 인상을 주었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으나, 다음에는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

간단하게 초밥에 반주하려고 나왔는데 5만 원 이상이 나왔다..

동네 초밥집이라고 하기엔, 꽤 가격이 나왔다.

 

상당한 회 퀄리티지만,, 그렇다고 또 오마카세 정도는 아닌 애매한 느낌이다.

하지만 새우와 장어는 굉장히 인상적이니 방문하게 된다면 특정 초밥만 나오는 메뉴를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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